자료실
알고 사자 노트북!
인텔 CPU 숫자 보는 법
부제 - CPU 이름 가지고 장난치는 판매자들...
* 주의 : 노트북 CPU에 한정된 글입니다. 데스크톱 CPU는 다음에 다루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
오늘날 노트북 컴퓨터의 CPU는 크게
intel과 AMD 두개로 나눠진다고 했는데요,
http://yuuttr.blog.me/220302602773
이번 시간에는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intel
CPU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AMD는 다음 시간에...
먼저
인텔 CPU의 종류를 간단히 보시죠.
...
펜티엄... 셀러론... i3.... i5...
뭐시기 어쩌고저쩌고...
" 뭔 소리야... "
이제 겨우 인텔, AMD 구분하는
우리의 대중 소비자들은
여기서 또다시
거대한 멘붕에 빠집니다.
이때!
판매자들은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멘붕에 빠진 가녀린 영혼들을 낚아 올립니다.
" 올해도 대학생 풍어로구나! "
노트북 판매자들은
CPU 이름으로 장난질을 많이 합니다.
특히,
아예 모르는 사람보다
오히려
'어쭙잖게' 알고 있는 사람을 농락하는 데에 능숙하죠.
주변에서 흔히
자기가 사는 게 좋은 건 줄 알고
비싼 값 주고 샀는데
알고 보면 저전력 저급 성능이거나, 구세대 컴퓨터여서
배터리가 순삭 된다거나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차근차근 알아가며
이제부터는
낚이지 않도록 합시다!
1
인텔 CPU의
'등급'
아톰 < 셀러론≒ < 펜티엄 |넘사벽| < i3 < 코어M < i5 < i7 ≒ < E제온
아톰 : 일반적으로 2코어, 4코어도 있지만 급 자체가 다름
셀러론 : 2코어 2스레드
펜티엄 : 2코어 2스레드i3 : 2코어 4스레드
코어M : 일반적으로 2코어 4스레드
i5 : 2코어 4스레드
i7 : 4코어 8스레드E : 4코어 8스레드 그 이상
일반적인 개인용 컴퓨터에서 i 시리즈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내장 그래픽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온 E 시리즈의 경우 i7 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성능의 CPU입니다.
일반적으로 i 시리즈에 비해 CPU 성능이 훨씬 높지만
대신 내장 그래픽이 없는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서버 컴퓨터에서 사용됩니다만,
일부 고성능 작업을 하시는 분은 제온 CPU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노트북에도 제온이 장착된 모델이 있더군요.
넘사벽(?) 아래로는 보급형 CPU인
셀러론과 펜티엄, 그리고 저전력 모바일 코어 아톰이 포진해있습니다.
성능은 넘사벽이라는 표현처럼
i 시리즈 최하위인 i3 와의 차이도 큽니다.
단순 문서 작업이나, 영화 감상 정도를 하시는 분이라면
저렴한 값에 추천해 드릴만 하지만
그 이상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은 CPU입니다.
!잠깐!
혹시
" 펜티엄이 왜 이렇게 낮은 거야?! "
라며 충격 먹으신
20세기에서 오신 냉동인간 계신가요?? ㅎㅎ;;
하긴... 뭐... 예전엔 TV 틀면
매일 펜티엄.. 펜티엄.. 외계인 나오고 인텔! 딩동 당동! 거렸으니
컴퓨터! 하면 펜티엄! 그게 짱짱맨임!
이라고 할 만 하죠.
하지만...
21세기가 시작된 지 벌써 15년이 지났음을 기억합시다!
현재 펜티엄은 노트북 라인에서
아주 전형적인 보급형 모델입니다. (데스크톱의 경우 예외)
설명했다시피 i3와의 간격에도 '넘사벽'이 존재합니다...
걍, 쉽게 말해,
펜티엄 이하는 겁나 안 좋다는 겁니다.
비싼 값 주고 사는 호갱님이 되시지 않길 바랍니다...
2
인텔 CPU의
'세대'
1세대 - 네할렘(린필드, 클락데일)
2세대 - 샌디브릿지
3세대 - 아이비브릿지
4세대 - 하스웰
5세대 - 브로드웰
6세대 - 스카이레이크
7세대 - 카비 레이크(출시 예정)
8세대 - 캐논 레이크(출시 예정)
지극히 대중 소비자 중심적으로 쓰는 글이기에,
386, 486의 고대 시대부터의 전문적인 역사는 일단 접어두고...
실사용 위주로
인텔 cpu의 세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2세대 이후부터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다른 건 몰라도
1세대와 2세대의 CPU 성능 차이는 제법 큽니다.
그 이후는 아주 미비하게 발전하였습니다.
대신 내장 그래픽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 발열 저하에
초점을 둔 발전이 있었지요.
사실 그렇기에 노트북에는 세대가 중요하기도 합니다.
!잠깐!
'세대'보다는 '등급'이 성능에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Ex) 4세대 셀러론 < 2세대 i5-2500
3
인텔 CPU의
'전력 소모 타입'
일반적으로 CPU 코드네임 제일 마지막에 붙어 있는 알파벳입니다.
Y(Young) : 울트라북 초 저전력 프로세서
U(Ultra) : 울트라북 저전력 프로세서
M(Mobile) : 모바일 프로세서 (일반적인 노트북)
H(Mobile) : 모바일 프로세서 (메인보드 내장형) (M과 비슷)
QM(Quadcore Mobile) :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일반형)
HQ :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메인보드 내장형) (성능은 QM과 비슷)
더 다양하게 많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들만
추려보았습니다.
성능은 QM으로 갈수록 좋고,
전력 소모, 발열과 배터리 기능은 Y가 가장 좋습니다.
!잠깐!
바로 이 부분을 판매자들이 노립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려 해서 아무거나 사시는데...
'전력 소모 타입'은 '등급'보다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외) 등급 차이가 극단적으로 차이 날 경우, 등급의 영향이 더 커집니다.
i3-xxxxM > i5-xxxxU
무작정 i5니 좋다고 덥석 사지 마시고!
'M' 인지 'U' 인지 확인하세요! 혹은 'H'
(물론 울트라북의 경우 U 프로세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저전력, 저 발열을 위해)
하지만, 2.4kg 15인치 일반형 노트북을 쓰신다면
굳이 성능 떨어지는 U 프로세서를 비싼 값 주고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인텔 CPU의
'클럭'
CPU 코드네임 다음으로 x.x GHz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클럭은 코어 당 CPU의 속도입니다.
일반적인 규칙으로 표기되지는 않고,
일반적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좋은 성능입니다.
!잠깐!
'클럭'보다는 '등급'이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i7-xxxxM 1.8Ghz > i5-xxxxM 2.3Ghz
일반적으로 (절대적인 것은 아님)
성능에 미치는 영향
전력 소모 타입 > 등급 > 클럭 > 세대
이제 꼭 알아야 할 것 들을 다 보았고,
실제로 숫자(코드네임)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아봅시다.
우선 제 노트북의 CPU인
Intel(R) Core(TM) i5-5200U cpu @ 2.20GHz
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Core(TM) i5'
가장 먼저 CPU 등급이 표시됩니다.
셀러론일 경우, 'Celeron'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첫 자리 '5'
CPU의 세대를 나타냅니다.
위의 CPU는 5세대입니다.
나머지 숫자 '200'
CPU 세부 성능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숫자일수록 좋은 성능입니다.
* 노트북일 경우 마지막 자리 숫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하네요. *
'0'일 경우 일반, '7'일 경우 저전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알파벳 'U'
전력 소모 타입을 나타냅니다.
본 모델은 저전력 울트라북 모델이군요.
2.20GHz
코어 당 CPU의 속도, 곧 클럭을 나타냅니다.
뭐, 이 정도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최대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바람에
빠진 이야기도 많고, 미숙한 점이 많군요..
어떻게 보셨을지는 모르지만
부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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